다 아는 사실이지만 예전에 네이버와 올블로그가 제휴관계에 있었고, 이제 제휴를 종료 한댄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올블로그가 계약을 먼저 파기한 것으로 보인다.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계약상 네이버가 올블로그에서 얻는게 별로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올블로그가 먼저 계약을 파기하자고 했다니 나름 놀랄만한 일이며, 올블로그에서 이미 사전에 계약 파기를 염두해둔 상태에서 계약 종료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네이버의 계약 파기 공지에 따르면.. 네이버는 잃을게 전혀 없어 보인다.
올블로그와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네이버 검색결과에 지속적인 반영을 원하시거나, 직접 검색결과를 삭제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robots.txt를 통해 로봇배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거나, RSS수집을 허용한 블로그는 올블로그 등록여부와 관계 없이 계약 종료 이후에도 검색결과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로봇이 블로그에 방문하기 전에 블로그검색에 노출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검색결과 노출 신청하기’를 이용해주세요.
말이 좀 길진 하지만 한줄로 요약 하면...
"올블로그에 가입한 블로거의 글들은 계약 종료 이후에 네이버 검색 결과에 반영 됩니다."
약간 오버해서 한 줄을 더하자면..
"맘에 안드는 블로그는 일단 등록 신청을 하기전에 검색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
반면, 올블로그 입장에서 계약 파기는 나름 손해가 많아 보인다.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매출이 줄고,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네이버 검색으로 부터의 사이트 유입률이 줄고, 영업시 중요한 국내 최고의 파트너 레퍼런스 하나가 줄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휴를 종료한 올블로그의 입장은?
실제로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많은 블로거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건들이 주요 포탈의 검색 결과에서는 제거되거나 낮은 순위를 가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들이 명확한 기준이나 협의 없이 해당 포탈 임의대로 조작이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 저희의 원래 제휴 취지였던 '검색 제휴로써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더욱 멀리 퍼트리자'는 부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매도하는 것이라도
블로거(유저)들이 많이 작성한 것이라면 지켜야할 소중한 것이고, 목소리 높여 알려야 할 중요한 것일까?
이런 것이 올블로그의 철학인가? 이런것이 올블로그가 바라는 새로운 인터넷 세상 일까?
그렇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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