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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 ![]()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푸른숲 중국의 현대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 책이다. 대약진운동은 문화대혁명시대 중국은 어떻게 살았는가? 상당부분 작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배어 있겠지만, 꼭 다른 모습은 아니리다. 국민당과 공산당은 전쟁의 군인이나 민중을 대하는 면에서 확실히 달랐으며, 당시에는 공산당이 확실히 민중들의 지지를 받았으리라.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그 처참한 실패를 담기도 했다. 이 소설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 이외에도 한 인간의 생애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 지 보여준다. 부잣집 장남에서 가난에 찌들고 찌든 삶을 거쳐서 소를 한마리 사게되는 그 과정동안 복귀의 다사다난한 삶은 우리가 '살아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돌이켜 보게 한다. |
아래는 복귀(주인공)이 복귀(소)에게 하는 말...
"오늘 유경이와 이희는 한 묘를 갈았고, 가진과 봉화는 그러니까 일곱여덟 분전, 고근이는 아직 어려서 반 묘를 갈았단다. 너는, 네가 얼마를 갈았는지 내 말하지 않으마. 그것을 입밖에 내면 내가 너를 창피스럽게 만든다고 여길 테니 내 구태여 말하지 않은 것이란다. 돌려 말한다면 너는 나이가 많지 않느냐. 그런데도 이처럼 밭을 갈 수 있는 것은 네가 너의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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